코로나 때부터 매년 방문했던 KOBA 쇼. 올해도 왔다가네요.
매년 오전에 갔어서 그런지, 줄을 섰던 기억이 없는데, 이번엔 오후 2시에 도착하니 은근 줄이 있더라구요.
1층 A홀, 3층 C,D 이렇게 있을텐데, 1층 줄이 길다 싶으면... 주저없이 윗층으로 올라가서 티켓 뽑으세요.
무인 티켓이기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진 않지만, 은근 짜증나는거니깐요.
A홀 입장하면 바로 보이는 부스들입니다.
이번에 새로나온 Montage M 모델이네요. Montage 이전 버전은 사용해봤어서 조작이 좀 쉬울 줄 알았더니, 뭔가 많이 바뀐거같더라구요. 그리고 터치도 좀 더 부드러워진 느낌이 들어요. 신형은 신형이란 느낌.
애도 몇 년 지나면 화이트 모델 달고 나오겠죠?
꾹꾹이가 되게 많네요. 기타/베이시스트가 아니라 사실 가치는 잘 몰라요.
기타 중에 좋아하는 모델 중 하나인 할로우바디 타입. 언제봐도 멋집니다.
참고로 원픽은 깁슨 체리 기타입니당. 엔젤비트에 나오는 유이 기타.(케이온 유이기타가 아니에요.)
A홀이 오디오 /음향이었다면, C와 D는 디스플레이 / 영상 쪽입니다.
니콘 사의 카메라.
레트로해보이는게 후지필름의 카메라 디자인과 좀 싸워볼만하겠습니다. 레트로+세련 : 후지필름 / 레트로+중후 : 니콘이라는 개인적인 생각.
그리고 이 모델 시리즈만 이러한 은색도장이고 나머지는 우리가 흔히 알던 블랙계통이에요.
여기는 제가 제일 흥미롭게 봤던 부스입니다. 사실 대단한거야? 라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유저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한 제품이라고 생각하네요.
케이블을 체결하고 잠구게 하는 그러한 용도. 방송 쪽이 아니어도 반도체 쪽에서도 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캐논 사의 렌즈. 캐논의 고가 렌즈는 화이트로 나오죠. 그리고 주변을 감싸는 레드 링. (이거 완전 로트링아니냐고)
시네마 렌즈. 피디인 지인에게 물어보니 일반 렌즈는 손으로 앞부분을 조절하는 반면에, 시네마 렌즈는 손으로 작동할 필요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더 정확하게 설명을 해주시긴 했는데, 내가 이걸 정리를 못하겠어.
캠코더. 캠코더는 30~40 정도 하는 그런 애인줄 알았는데, 현업에서 쓰는건 또 다른가봐요.
카메라 쪽 부스들은 카메라 성능 때문에 특정 룸을 만들고 물건 배치하고, 모델 세우고 하는데 되게 이쁘십니다 다들.
기본 세팅이 잘 되어있어서 그런가. 색감이 되게 이쁘더라구요. 바로 광고에 들어가도 될만한 느낌이었어요.
인테리어용으로 괜찮아 보였던 조명기구입니다. 얼핏 들었던 바로는 5W라고 했던거같아요.
시놀로지도 있고.
여기 나스 시스템 좋아보이더라구요.
후지필름 쪽 부스입니다.
블루 컬러에 모델 분이 있던건 처음 보는거같아요. 늘 일상을 컨셉으로 잡은 룸만 봤었는데 말이죠.
그리고 모델 분 역시 되게 아름다우십니다.
매년 갔다왔던 행사이지만, 앞으로는 2년에 한 번 와도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태 이런 것도 있었어? 라는 느낌으로 매번 흥미로웠는데, 이제는 그러한 감정이 좀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런 것도 있고, 인스트루먼트 부스가 좀 적네요... 작년에는 그래도 많았다고 느꼈는데, 이번에는 야마하만 독보적이었던것같습니다.
아무래도 일반 소비자 타겟으로 하는게 아닌거라 그런 것일수도 있겠지만, 둘러보는 재미가 좀 줄었다는게 아쉬웠던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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