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수고했다고 생각되네요.

5월에 전역하고 1학년 2학기 바로 복학하고 오랜만에 하는 수업 그리고 공부.
뭔가 적응이 안 된 나 자신을 채찍질하면서 달려온거같지만 실상 그런건 또 아닌거 같기도 하고..

이게 2017년 첫 학기 때 받았던 성적인데

이번에 받은 학점입니다..

C언어는 신입생 때도 어려워했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망해버렸네요. 사실 저는 중간고사 때부터 "아 이건 그냥 C+ 주면 절하고 받아야할 거 같은데" 라고 생각했었는데 예상외로 B제로를 주셔서 감사했죠^^ 반면 자신있던 전쟁사는 C+.
문의해보니 다른 학생들도 다 잘봐서 그렇다네요.ㅠㅠ.
공업수학은 기말 후에 A는 확실한데 이게 +일지 0일지 스트레스 많이 받았는데 30일 어제 성적 받고나서 기분 좋았습니다^^.(C언어 망칠걸 다른곳에서 만회하자라는 생각이었는데 전쟁사에서 또 하락.)
여튼 이번 평점은 3.87로 많이 아쉬운 학기였어요.
이번 계기로 자신이 자만으로 바뀌지 않아야한다는 것을 배운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내년부터는 예비군 1년차네요^^...
일단 내년 학업계획은 거의 짜놓은 상태고 제가 그린대로 흘러갔으면 합니다만, 제발 중간에 어긋나지않았으면하네요.

올 한 해 나쁘지는 않았던 거 같고, 다음 해는 좀 더 발전한 자신을 볼 수 있었으면 하고 방문해주신 여러분들도 더 나은 하루를 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