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월요일 복학이네요.

제대하고 지금까지 그냥 일어나서 피트니스 가 운동하고 집에 돌아와 컴퓨터하고..의미없게 시간이 흘러갔었네요.
아 7월부터 2달간 조카 수학이랑 영어 과외했던거만큼은 약간 의미가 있었네요.비록 중학교 1~2학년 수준의 과외를 했는데 제가 알고있는것을 남에게 알려준다는게 꽤나 어렵더군요.그냥 제 뇌를 열어서 보여주고싶은 생각이 듭니다 ㅋㅋ...
그동안 공부를 했던 동생도 아니거니와 운동부라서 그냥 반타작 정도 해줄 정도로 가르쳤는데 뭐..이전 2학기 중간고사 때 얼추 점수 나오는거 보면 제가 잘했는지 못 했는지 느낌이 올거같습니다.
예전에 학원 다니던 때를 생각해보면 그 때 선생님들이 왜 학생들의 점수를 보고 기뻐하고 슬퍼했는지를 보면 조금이나마 이해가 가네요.

17년도에는 한 번 해보고싶었거니해서 통학을 했었는데 말이죠.이번에는 기숙사 들어가기로했습니다.
오고가는데 5시간 정도 걸리는걸 다시는 하고싶지도않고, 버스,지하철 타면서 버렸던 시간을 이번에는 기숙사에서 나름 개인공부를 더 해보려합니다.(그때는 돌아오는 고속버스에서 토익 리스닝 잠깐잠깐씩 했었는데 ㅎㅎ)
시간표는 월요일 13시부터 시작이고 목요일 16시에 끝나네요. 제 생각으로는 목요일 수업끝나고 집에 돌아올지,금요일 오전에 집에 돌아올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월요일은 느긋하게 대학교로 내려올 수 있으니 나름 괜찮게 시간표가 짜인거같긴하네요. 제 손으로 처음 만든 시간표이기도 하고요.
아 그리고 군대 들어가기 전에 성적우수 전액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는데 2학기 등록안하고 바로 군휴학을 해버려서 이번에 장학금 제외가 됐다고하더군요.끄으읍... 이거 정말 아쉬워서 등록금 낼 때부터 지금까지 생각만하면 짜증나네요.
이번에는 12월까지 열심히 달려서 내년에 전액장학금 반드시 받도록 해보려합니다.


모바일로 작성하는거라 글이 이리저리 돌아가는 면이 없잖아 있었습니다만 슬슬 네이버 블로그 비중을 줄이고 티스토리에서 활동하는 걸 고려해봐야겠네요.슬슬 네이버 운영하는 사람들도 신물이 나고, 거기는 노는정도로 운엉하고 이곳은 공부계획이라던가 제 영상같은 걸 올리는 걸 주된 목적으로 하려합니다.